김어준 "尹 산책 사진을 시민이 찍어 올렸다?…비선라인 포진한 듯"
뉴스1
2022.05.18 08:03
수정 : 2022.05.18 09:36기사원문
(엠엘비파크 갈무리) © 뉴스1 나주희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는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비선라인이 포진해 움직이는 듯하다며 "이러다 대형사고가 난다"고 경고했다.
'동네에서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사진은 17일 엠엘비파크(MLBPARK) 등 온라인 게시판에 등장했다.
회색 패딩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윤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1층을 나서는 모습을 찍은 세 장의 사진으로 윤 대통령 뒤에는 수행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윤 대통령의 또다른 반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와 함께 있었다.
패딩 점퍼차림을 볼 때 최근이 아닌 날씨가 쌀쌀한 3월쯤 찍은 사진으로 보였다.
김어준씨는 "이번 사진은 근접촬영한 듯하다"며 "이처럼 근접해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몇명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 근무자는 문서촬영 방지 등을 위해 보안앱을 설치하는데 그러면 휴대폰으로 촬영이 안된다"며 "보안앱 설치 없이 촬영할 수 있는 사람은 부속실장, 경호처장 정도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씨는 "부속실장이나 경호처장이 과연 '산책사진 찍어 드릴까요' 했을까? 상상이 안 된다. 더군다나 커뮤니티에 올린다? 그러면 당장 잘린다"라며 "이는 (비서실 등) 공식라인이 아닌 비선라인이 대통령 행보를 결정하는 또다른 정황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친근한 대통령 프로젝트를 비선라인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개사과, 백화점 쇼핑에 이은 또 다른 증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김어준씨는 "대통령 이미지는 국가 중요자산으로 공식조직에서 해야 한다"며 "누가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을 시민이 찍었다며 배포하는 나라가 어디 있나, 이러다 대형사고 난다"고 혀를 찼다.
그동안 김어준씨는 윤 대통령을 비선라인이 움직이는 듯하다며 김건희 여사 주변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봐 왔다. 이번 사진도 그러한 의심의 연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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