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래 명지대 명예교수 별세…매드클라운·조현철 아버지
뉴스1
2022.05.23 22:12
수정 : 2022.05.23 22:19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래퍼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과 배우 조현철의 아버지인 조중래 명지대 공과대학 교통공학과 명예교수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현철 소속사 프레인TPC는 22일 "조현철의 아버지가 이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70년대에 국내 첫 환경운동조직인 '공해연구회'을 꾸려 환경운동의 기틀을 다졌다.
군사 독재 시절 대표적인 인권운동가로 '전태일 평전'의 저자이기도 한 고 조영래 변호사의 동생이다.
조현철은 앞서 지난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디피)'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아버지가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죽음이라는 게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것"이라며 "무서워하지 말고 마지막 시간을 아름답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해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조현철과 매드클라운은 형제 관계다. 매드클라운이 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5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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