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내정자… 한미 연합작전 전문가
뉴스1
2022.05.25 13:21
수정 : 2022.05.25 13:21기사원문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43대 합동참모의장에 내정된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59)은 연합·합동작전 전문가다.
1963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김승겸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 제42기로사 합동군사대학교 육군대학장, 육군 제28보병사단장,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 육군 제3군단장, 육군 참모차장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주한미군과의 유대관계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합사 부사령관을 합참의장으로 지명한 데도 역대 최고의 한미동맹 관계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내정자는 실전경험이 3번이나 있는 장군으로도 유명하다. 중대장 시절인 1992년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침투한 무장공비 4명을 전원 사살한 '은하계곡 대침투작전'에서 공을 세워 을지무공훈장을 수훈했다. 또 사단장 시절엔 2014년 북한 고사총 도발, 2015년 북한 포격도발에 대응했다.
김 내정자는 전시가 아닌 평시에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최초의 현역 군인이다. 그는 미 국방부가 외국군에게 주는 최고 수훈인 공로훈장 '리전 오브 메리트'도 받았다.
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합참의장으로 임명되면 9년 만에 육사 출신 합참의장이 나오게 된다. 육사 출신 합참의장은 제37대 정승조 의장(2011~13년)이 마지막이었다.
김 내정자는 가족으로 부인과 2녀를 두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8억6400여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Δ1963년생 Δ육군사관학교 42기 Δ합동군사대 육군대학장 Δ육군 제28사단장 Δ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 Δ육군 제3군단장 Δ육군 참모차장 Δ한미연합사 부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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