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코로나 후 27개월 만 국제선 재개

      2022.05.28 23:49   수정 : 2022.05.28 2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국공항에 코로나 이후 27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다.

28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으로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에 대구-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대구공항은 지난 2020년 8월 대구-옌지(연길) 운항을 시작했지만, 코로나 방역으로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으로 입국여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비행을 통해 드디어 대구공항에도 국제선 입국이 재개된 것이다.

대구-다낭 노선은 이날부터 주 2회 운항하며, 6월부터 단계적으로 국제선 운항노선 및 횟수를 증편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검역대응 지침에 따라 해외입국자 대상 임시생활시설과 치료시설을 사전에 마련, 국제선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역시 종합관광안내소 리모델링과 지역여행사 공유오피스를 개소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김경화 대구공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다양한 국제선 유치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제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구공항은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활성화 총력대응으로 지역 관광업계의 조속한 회복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기준 대구공항 국제선 노선은 8개국 16개 노선 주 266편이다. 대구공항의 국제선 수송실적은 1만8035편, 257만5616명이다.
대구공항의 대구-다낭 수송 실적은 2459편, 39만740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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