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지지율 '최고'...7월 총선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2022.05.30 15:17
수정 : 2022.05.30 15:17기사원문
'지지율 66%'...지난해 10월 출범 이래 최고
바이든 방일 효과, 코로나 감소 등 영향
7월 선거 압승시, 아베파 견제 주목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계열 방송사인 TV도쿄와 함께 지난 27∼29일 18세 이상 성인 9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6%, '지지하지 않는다'는 23%로 조사됐다고 30일 보도했다.
지난 4월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이 2%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물가상승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61%)이라고 반응했으나, 전체적인 지지율 상승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참의원 선거에서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나 투표하고 싶은 후보자가 있는 정당으로는 집권 자민당이 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입헌민주당(7%), 일본유신회(6%) 순이었다. 닛케이는 참의원 선거 투표 의향 조사에서 특정 정당이 50%를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지난 13~15일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직전 4월초 조사 때보다 4%포인트 상승한 63%로, 이 매체 여론조사에서도 지난해 10월 정권 출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7월 참의원 선거는 기시다 총리로선 정치적 승부처다. 이 선거에서 자민당에 압승을 안겨야 당내 다수파인 아베파를 견제하는 한편, 안정적으로 국정이 가능해진다.
한편, 이번 닛케이 조사에서는 현재 개정 작업이 진행 중인 일본의 국가안보전략에 '반격 능력'을 명시하는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60%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그 절반인 30%였다. 반격능력은 기존 '적 기지 공격능력'의 어감이 세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 만든 용어다. 북한·중국 등으로부터 일본이 공격당할 징후가 감지될 때 적의 탄도미사일 발사 기지를 비롯한 군사 거점, 지휘 통제 기능 등을 폭격기나 순항 미사일 등으로 선제적으로 공격해 파괴하는 것을 말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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