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뇌과학 초격차 기술 확보에 10년간 4500억 투자
뉴시스
2022.05.31 17:12
수정 : 2022.05.31 17:12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뇌과학선도융합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 사업은 뇌과학 분야의 기초연구역량을 토대로 산업계, 의료계 등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선도융합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10년간 4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가령 뇌파 측정을 통한 언어 소통 기능을 복원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전기적 자극을 통해 불면증·두통 등 만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부착형 전자약, 뇌신경계 손상 재건을 통한 뇌질환 치료 기술 등이 있다.
1998년 뇌연구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정부는 매 10년마다 '뇌연구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연구환경 구축 등을 지원해 왔으며, 국내 뇌과학은 태동기, 확충기를 넘어 세계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도약기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선행사업인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지난 15년간 발간된 SCI급 논문은 연간 19편에서 511편으로 27배, 특허 등록도 3건에서 92건 31배로 급격히 늘어났다.
또한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SCI급 논문의 영향력 지수 평균값도 2008년 2.2에서 2020년 5.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국내 뇌연구 역량이 양적, 질적으로 동시에 성장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과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건 이상의 뇌과학 초격자 선도융합기술을 확보하고, 뇌질환 치료제, 전자약 전문기업 등이 새롭게 등장하거나 부각되면서 국내 뇌산업이 본격적으로 태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령화와 사회경쟁 심화로 인한 뇌졸중, 우울증, 조현병 등 뇌질환 정복의 계기가 되어 뇌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그간 축적된 뇌연구 성과와 연구 환경을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실용기술을 확보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내 뇌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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