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25살에 '아줌마' 호칭 슬펐다…마음의 준비 필요해" 고백
뉴스1
2022.06.01 06:31
수정 : 2022.06.01 06:3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댄서 아이키가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돼 다소 일찍 듣게 된 '아줌마' 호칭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지난 5월3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가비의 새집을 찾아온 '갓마더' 강주은과 절친한 댄서 아이키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키는 24살에 결혼해 25살에 딸 연우를 출산, 출산 후 2년 만에 댄서로 활동을 재개했다고.
아이키는 "임신했을 때, 병원 검사 후 집으로 돌아가는데"라고 운을 떼며 물건을 떨어뜨린 자신을 누군가 '아줌마'라고 불렀던 일화를 전했다. 아이키는 "저를 부르는지 몰랐다, 그때가 25살이었다, 그날 하루 동안 너무 슬펐다, 엄마가 되는 과정이긴 한데 그 말을 들을 준비가 안 되어있었다, '아줌마'라는 말이 싫은 건 아닌데, 25살이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지만, 나로 사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엄마로 사는 것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구나"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아이키의 고백에 강주은은 "어린 나이에 결혼, 비슷한 나이에 아이를 출산하고 또 워킹맘으로 활동한 아이키와 너무 공통점이 많았다"라며 아이키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이키는 그런 강주은과의 만남에 "다 이해해주는 눈빛으로 바라봐주니 제 얘기를 더 하고 싶더라, 오늘 속 시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 2TV '갓파더'는 스타들의 조금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신가족관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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