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노영민 공약 도정에 반영하겠다"

뉴스1       2022.06.08 16:19   수정 : 2022.06.08 16:21기사원문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2022.6.8/©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8일 충북 발전에 도움이 되면 선거 경쟁자였던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과 정책도 도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열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현판식과 출범식에서 김 당선인은 "모두를 포괄하는 통합의 출발에 지혜를 모으고 충북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경쟁했지만 당선되지 못한 노영민 후보와 민주당의 정책 가운데 충북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는 끝났고 또 도정이 남아 있고, 충북의 발전만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에 지난 시절에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자리에 서 있느냐 하는 것은 가능하면 묻고 앞으로 미래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 과정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민주당이 지난 12년간 이끌었던 도정의 꼼꼼한 점검과 보완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기존에 해왔던 방식과는 어떤 다른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어떤 다른 전략을 가져야 할 것인가,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할 것인가 하는 그런 시각에서 인수위가 진행되고 대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만 "역사는 절대 청산이 있을 수 없다"며 "지난 12년 도정 가운데서 좋은 것과 업적, 성과를 누수 또는 손실 없이 계승해야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날 출범한 인수위는 정책기획홍보분과와 1~4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했다. 대학 교수 등 학계 인사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김봉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충북도 고위공무원 출신인 신찬인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이 부위원장 역할을 수행한다.

분과별 위원은 정책1분과(경제·바이오·IT) 위원은 Δ윤양택(간·충북대 산학협력단 교수) Δ홍경표(청주 성안길 상인회장) Δ오원근(전 호서대 벤처대학원 교수) Δ조택희(충북대 교수) Δ오경숙(충북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등이다.

정책2분과(문화·예술·관광)는 Δ김경식(간사·청주대 교수) Δ홍승일(서원대 교수) Δ변광섭(청주대 교양학부 교수) 위원이 활동한다.

정책3분과(균형발전·복지)는 황재훈(간사·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Δ박영(충북도립대 교수) Δ고행준(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위원 등이 참여했다.

정책4분과(여성·농업·환경·청년)는 Δ김학실(간사·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Δ김성식(전 충북도 농정국장) Δ홍상표(청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Δ유태현(㈜무한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으로 꾸렸다.

각 분과는 인수위원 외에 4~5명의 전문위원이 활동하고, 충북도에서도 업무를 지원한다. 인수위는 도민참여센터를 운영해 인수위 기간 도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이달 중순까지 실국별 업무보고 등을 받고 공약 추진전략과 업무계획, 주요 추진상항 등을 구체화하고 취임식 등을 준비한다.


자문위원회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자문위원장을,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김 당선인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식순 KS그룹 회장은 자문위 특별고문을 맡았고,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홍보고문으로 참여한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