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이번엔 '짝퉁 나이키'… 연이은 악재에 '휘청'
파이낸셜뉴스
2022.06.10 14:36
수정 : 2022.06.10 14:36기사원문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발란이 판매한 '나이키 에어조던1 x 트레비스 스캇 레트로 하이 모카'가 가품으로 판명났다.
이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세상에 드러났다.
이에 발란은 해당 신발을 회수해 한국명품감정원을 통해 감정을 진행했고 그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다. 발란은 해당 제품 환불 조치 후 정품 신발을 구매해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란 관계자는 "병행 수입 업체에서 판매한 나이키 스캇 신발이 가품으로 판정돼 지난달 중순께 사후 보상을 마쳤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품 판매 플랫폼 사업 특성상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며 "이번 가품 논란으로 이용자 수가 급감한다면 신규 투자 유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이미지 실추를 어떻게 개선시키냐가 기업의 생존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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