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사랑한 바다는 '해운대'
파이낸셜뉴스
2022.06.13 15:01
수정 : 2022.06.13 15: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바닷가는 단연 '해운대'였다. 바닷가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맥주가 압도적이었다.
결제금액 기준으로는 해운대(26.0%), 함덕15.7%), 서귀포(13.6%) 순이었다.
결제금액 기준 외국인의 월별 편의점 방문 비중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의 경우 여름 성수기가 포함된 7~9월에 1년 매출의 37.8%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국인의 월별 매출과 비교 시 특히 여름 시즌에 외국인의 방문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여름철 판매 품목 데이터 분석 결과, 외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역시 맥주(20.6%)였다. 이어 아이스크림(6.0%), 탄산음료(4.8%), 즉석커피(4.4%), 스낵(4.1%), 우유(3.5%)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또한 외국인의 경우 음식 문화에 따라 내국인에 비해 위스키와 와인을 더 익숙하게 즐기는 만큼 각 품목별 매출 비중이 내국인에 비해 2.3%포인트(p), 0.6%p씩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 외국인의 바다 명소 10곳 내 편의점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바다를 즐기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10대의 경우 라면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탄산음료나 우유를 음료로 가장 많이 즐겼다. 20대 이상부터는 주류와 스낵 조합, 탄산음료, 아이스크림을 가장 많이 구매해 일정 시간 바닷가에 머무르며 풍경을 즐긴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의 품목별 매출 비중을 비교 분석한 결과 외국인 중 20대는 빵류, 30~40대는 위스키, 그리고 50대는 와인 품목에 대해 내국인에 비해 뚜렷한 선호도를 보였다. 주식으로 빵을 곁들이고, 위스키나 와인을 전통주로 여기는 문화적 다양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대별로 총 결제금액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은 오후 5시부터 자정 사이에 바다 명소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바다 명소 10곳 내 편의점에서 하루 동안 발생된 외국인 매출 중 54.6%가 해당 시간에 발생했다. 특히 외국인은 내국인에 비해 아침, 점심보다 저녁에 바다 명소를 방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내국인의 경우 오전 7시부터 낮 2시 사이에 하루 매출의 23.6%가 발생한 반면, 외국인의 경우 동 시간대에 하루 매출의 20%가 발생해 3.6%p 차이를 보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