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훈 촬영감독 "'오비완 케노비'로 '스타워즈' 세계관에 눈 떴죠" ①

뉴스1       2022.06.14 11:29   수정 : 2022.06.14 11:29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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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정정훈 촬영감독이 신작인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로 인해 '스타워즈' 세계관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1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비완 케노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스타워즈'는 사실 저희 세대 때 영화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한,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에게는 교과서적인 영화였었다"며 "그래서 영화 자체라기 보다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시도들이 돼 있는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화제가 됐던 영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으로도 많이 나와 있어서 학교 다닐 때 4년 내내 특수촬영 매 시간마다 언급된 작품이다"라며 "그런 작품을 하게 됐을 때 그리고 더군다나 다른 캐릭터도 아닌 핵심 캐릭터인 오비완에 대해서 촬영 제의가 드러왔을 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겠다 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감독은 "그 전까지 '스타워즈'를 공부하는 자세로 많이 봤는데 이번 작품을 계기로 스타워즈 세계관에 대해 찍으면서 스스로도 많이 궁금해 하고 보게 됐다,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비완 케노비'는 어둠과 절망이 팽배한 세상,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에 맞선 오비완 케노비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디즈니+의 리미티드 시리즈다. '만달로리안' 시즌 1의 3화, 7화 연출을 맡은 데보라 초우가 연출을 당당했고, 정정훈 촬영 감독이 합류,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 한국인 키스태프로 활약했다.

한편 '오비완 케노비'는 지난 8일 1,2화가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한 편씩 총 6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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