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화나서" 새벽 동대문 고시원에 불지른 60대 남성 체포

뉴스1       2022.06.15 18:27   수정 : 2022.06.15 18:27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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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만취해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시원 건물에서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 등을 받는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4층 규모 건물 중 3층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지인이 사는 방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불은 방 밖으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고시원에 거주하던 중 며칠 전 퇴실조치를 당했다"며 "고시원 방 거주자와 다툼이 있어서, 술을 마신 김에 고시원을 찾아가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 후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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