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진흥원, 경북형 콘텐츠 인재 키워
파이낸셜뉴스
2022.06.25 08:00
수정 : 2022.06.25 08:00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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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경북형 콘텐츠 인재'를 직접 키운다.
25일 경북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입주기업이 '기업매칭형 콘텐츠인력 양성사업'(이하 사업)을 통해 최대 11명의 신규 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
지원 자격은 만 18~만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 및 풀타임 근무 가능자다. 1차 서류에서 2~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경력자·직무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디자인 프로그램 활용 가능자 등을 우대한다.
이 사업은 지역 콘텐츠 기업과 지역의 청년 구직자를 연결시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구직자와 최종 매칭된 기업에게 매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구직자들에게는 △신규인력 기본교육 △사전·사후 참가자 컨설팅 △문화콘텐츠 기획 및 디자인 실무교육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 특강 △콘텐츠 분야 명사·우수기업CEO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사업종료 후 구직자는 기업과 협의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최종 선발된 인력은 오는 7월 입사 이후 약 5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신규인력은 단순 사무 보조 업무가 아닌 실무 프로젝트에 직접 투입되어 콘텐츠 필드에서 주도적으로 본인의 직무경력을 쌓을 수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 사업으로 지역 기업과 인재들을 매칭해 우수 인재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면서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제작지원, 금융지원 등 다각도에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2021년 12월 개소해 올해까지 30개의 콘텐츠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공간 지원 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지역 일자리 및 전문 인력 창출을 위한 인건비 지원 등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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