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빼고 다 모였다..장재원 포럼에 '친윤' 60명 몰려 북적북적
파이낸셜뉴스
2022.06.28 07:48
수정 : 2022.06.28 09:32기사원문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종인 비대위원장 초청 특강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등 다른 윤핵관들과 김정재, 박성중, 박수영, 배현진, 임이자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원들이 많이 참석해 "의원총회 같다"는 말이 나왔고 참석자를 호명하는 데만 5분이 걸렸다. 한편 윤핵관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바로 옆 회의실에서 열린 조경태 의원 행사에 참석했지만 특강에는 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회원이 아닌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축사까지 했다. 안 의원은 축사에서 김 전 위원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제가 김 전 위원장이 쓴 책을 다 읽었다"며 "10년 정치하며 왜 이런 깊은 의미에 대해 깨닫지 못했나 반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미래혁신포럼은 20대 국회에서 시작됐고 21대 국회에 제가 이어받아 새로운 멤버와 출범했다"며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좋은 포럼으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 제가 어떤 갈등이 있나"며 "자꾸만 갈등을 유발하지 말라"고 말했다.이후 이날 오후 열린 의총에 참석자가 저조하자 권 원내대표는 "참석 인원이 오전에 했던 초청 강연회보다 적고, 지난 22일 김기현 전 원내대표의 아침 모임보다도 적다"고 쓴소리를 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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