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브' 앱 유럽서 전면사용…한-유럽연합 코로나백신증명 상호인정
2022.07.01 11:14
수정 : 2022.07.01 11:14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기준) 유럽연합(EU)과 코로나19 증명서를 상호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유럽연합과의 상호인정은 외국과 맺은 네 번째의 코로나19 증명서 상호인정으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에서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한다.
우리 COOV 앱 증명서는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총 31개국에서 유럽연합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와 동등하게 취급된다. 다만 스위스의 경우 법령 개정이 완료돼야 해 시일이 추가 소요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이번 유럽연합과의 상호인정 합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출입국이 보다 용이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