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경기 지자체장들 취임식 취소…수해 현장 점검 첫 행보
뉴스1
2022.07.01 11:36
수정 : 2022.07.01 11:44기사원문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김평석 기자,이윤희 기자,최대호 기자 = 민선8기 경기지역 지자체장들의 첫 행보는 주민 안전을 위한 수해 현장 행보다.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경기지역 다수 기초지자체장들은 당초 예정된 민선8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취소했다. 김 지사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점검하면서 민선8기 경기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이날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취임식을 취소했다. 그는 집중 호우로 수원시에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챙기기로 했다.
이 시장은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점검한 후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취임 선서를 한 뒤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역시 집중호우가 계속된 만큼 이날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했다. 그는 오전 8시 현충탑을 참배한 후 곧바로 수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시청으로 복귀해서는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기반여건 조성,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반도체 산업의 발전 전략이 담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전략'을 1호로 결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경일 파주시장도 이날 수해로 인해 급작스럽게 취임식을 취소하고 현장부터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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