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효리 비판했다고 '빨갱이' 몰이…딴나라 댓글부대 존재 확인"
뉴스1
2022.07.05 14:54
수정 : 2022.07.05 15:1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 카페 오픈을 비판했다가 '좌파', '빨갱이'로 몰렸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면서 '기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댓글을 달아 공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스타 팬클럽 등을 겨냥했다.
전여옥, 완전 빨갱이! Δ 왜 이효리만 갖고 그러냐? 만만하냐? Δ 정용진은 ○○벅스하고 백종원은 여러 음식점 하는데 왜 이효리는 커피숍을 못하냐? 라며 "아주 살벌하게 묻더라"고 비난 댓글에 엄청나게 시달렸음을 털어 놓았다.
전 전 의원은 "지드래곤은 철저한 엔터테이너이지만 이효리씨는 '쌍용차 해고자 지지', '사람이 먼저다' 등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진보성향의) 소셜테이너"라며 "그렇다면 제주도에서 커피숍을 하는 분들의 상황과 처지를 둘러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취미가 일이 될 수 없다"며 사업으로 하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벅스'와 요식업이 본업인 백종원씨의 음식점과 다르다고 했다.
즉 "이효리, 이상순씨 정도 탑클래스가 커피숍을 하기로 했으면 취미가 아니라 '일'로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아니면) 백종원에 맞서는 '효리 비건' 식당을 차려 제주도에 새바람을 불어넣든지 '제주도 음악축제'를 기획해 '부산영화제'처럼 키워보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제일 놀란 건 아직도 제가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댓글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것으로 이는 매우 조직적이고 일사불란하게 기계적으로 올린 글이라는 점, '딴나라 댓글부대'가 확실히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이 말한 '딴나라'는 중장년층 이상 세대에서 '연예인'을 얕잡아 부르던 '딴따라'를 돌려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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