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명 육박… 40일만에 최다
파이낸셜뉴스
2022.07.05 18:24
수정 : 2022.07.05 18:24기사원문
여름 휴가철 앞두고 재유행 위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면서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폭이 가팔라지고 있다.
이동량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만7976명, 해외 유입 171명 등 총 1만8147명으로 지난 5월 26일(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대치이다.
지난달 28일 이후 1주일 전과 비교한 확진자 증가폭은 586명→1471명→2098명→2301명→3925명→3814명→2824명→8251명으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와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본격화되면 하루 최대 15만~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우려에 따라 의료대응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확진자 증가에도 중요 방역지표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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