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리위' 당일…측근 김철근 "증거인멸한 적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2.07.07 10:49
수정 : 2022.07.07 10:49기사원문
국힘 윤리위, 7일 이준석·김철근 징계 심사
이준석, ‘성상납 의혹’ 제보자 증거 없애게 시켰단 의혹
김철근, 증거인멸하려 제보자에 7억 투자 각서 써줬단 의혹
김 실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제가 제보자 장모씨에게 7억원 투자 유치 각서를 써 준 것은 호의·개인적인 일에 불과하다. 이 대표 일과 무관하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표는 김 실장에게 자신에 대한 성상납 의혹 제보자인 장씨와 접촉해 증거를 없애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김 실장은 장씨에게 7억원 상당의 투자 각서를 써 주고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이들의 증거인멸 교사·증거인멸 의혹 관련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사한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저는 (이 대표 성상납 의혹 시점인) 2013년 일은 모른다. 하지만 이 대표도, 장씨도, 그 누구도 제게 이 대표가 그때 성상납을 받았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며 “저는 그 어떤 품위유지의무 위반도 한 것이 없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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