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에 유럽 전역 바이어 몰려” 369만 달러 규모 상담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2.07.20 08:16
수정 : 2022.07.20 08: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웹툰에 유럽 전역에서 바이어들이 몰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우수 만화·웹툰의 유럽 진출을 위해 ‘2022 K-Comics in Europe’ 행사를 5일부터 7일, 3일간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만화·웹툰의 지식재산권(IP) 수출 확대 및 해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피칭쇼, △수출상담회, △웹툰 컨퍼런스,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쇼로 꾸며졌다.
국내에서는 7개사의 만화·웹툰 8편이 참가하여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참가사와 작품은 △에이엘엠미디어 ‘이야기의 조각’, △천문창작 ‘금혼령’, △씨엔씨레볼루션 ‘회귀자 사용설명서’, △재담미디어 ‘킹스메이커’, △리버스 ‘도굴왕’, △투유드림 ‘갓 오브 블랙필드’, ‘막내 황녀님’, △울트라미디어 ‘악녀에게 의리가 어디 있어’다.
참가기업과 바이어의 높은 관심으로 3일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34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였고, 총 369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지며 지난해 대비 확대된 성과를 냈다.
지난 2021년 ‘2021 K-Comics & Animation in Europe’ 행사를 통해 작품 ‘이야기의 조각’의 출간 계약을 성사시킨 에이엘엠미디어의 배가혜 대표는 “올해는 스페인 출판회사와의 만남을 통해 스페인어 단행본 출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 출판사 온티넷닷컴의 자비에 볼라도는 “처음으로 K-만화 · 웹툰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는데, K-콘텐츠의 시장경쟁력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당장이라도 계약하고픈 작품이 많아 설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웹툰 시장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마련되었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의 ‘한국 웹툰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베리툰 총괄 책임자 티에리 로드리게즈의 ‘프랑스의 시각으로 본 한국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 전략’, △웹툰 팩토리 블라디미르 렌치의 ‘아프리카 만화·웹툰의 창의적 잠재성’, 마지막으로 △노르마 에디토리얼 오스카 발리엔테의 ‘스페인의 만화·웹툰 시장 현황 ’등 총 4개의 발표가 이어졌다.
콘진원은 오는 하반기에도 9월 중국, 10월 북미, 독일 등지에서 ‘K-Story & Comics’ 행사를 개최하여 K-만화·웹툰과 K-스토리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9월에는 온오프라인으로 K-만화·웹툰과 스토리를 소개하는 ‘K-Story & Comics in China’, 10월에는 미국 LA에서 진행되는‘K-Story & Comics in America’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 이후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 한국공동관 운영,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와 연계한 ‘K-Comics in Germany’가 예정됐다.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김락균 본부장은 “K-웹툰을 필두로 한 만화, 스토리는 지금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시장에서까지 그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능성 있는 K-만화와 웹툰이 전 세계 콘텐츠 기업과 연결되어 해외 진출하고,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소통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해외 현지 행사를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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