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워치로 "약 깜빡했네" 안다…애플 '헬스케어' 보고서 공개
뉴스1
2022.07.20 21:00
수정 : 2022.07.20 21: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애플이 스마트폰 '아이폰'과 스마트 워치 '애플워치'를 활용한 헬스케어(건강관리)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개인이 손쉽게 약 복용과 심장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 건강한 애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번 보고서에서 회사는 오는 9월 정식 발표될 운영체제인 'iOS 16'와 '워치 OS9'의 건강관리 기능을 강조했다.
새로운 OS로 아이폰과 애플 워치 사용자는 약과 영양제 복용을 관리할 수 있다. 개인이 기기에 설정한 시간에 맞춰 약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미국에서는 여러가지 약을 먹을 때 위험한 문제가 있을 경우 경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최신 아이폰OS의 특이점은 애플워치에만 들어갔던 '피트니스 앱'의 적용이다. 스마트폰으로도 Δ움직이기 Δ운동하기 Δ일어서기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링(운동량을 나타내는 동그라미) 채우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애플워치 OS는 심방세동(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은 현상)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예전 OS로도 심장 박동수 측정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구체적인 조치도 안내받게 된다.
다만 이 기능은 미국에서 먼저 제공될 예정으로, 국내 적용 일정은 미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워치는 사용자가 잠을 잘 자는지 알 수 있도록 단계별 분석을 지원한다. Δ렘수면(REM 수면·잠을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는 상태) Δ코어 수면(5시간 30분 수면) Δ깊은 수면 같은 수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은 보고서에서 건강 앱에 담긴 모든 개인 정보가 보호됨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용자의 동의가 없으면 외부에 공유되지 않는 게 헥심이다.
회사는 추가 건강관리 기능 개선을 위해 의료계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리서치 키트 프레임 워크'가 소개됐다. 아이폰·애플 워치 사용자 중에서 연구 참가자를 모집해 건강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활동으로, Δ하버드 T.H 챈 공중 보건 대학원 Δ미국 심장협회(AHA) Δ미시간 대학교 Δ세계보건기구(WHO)가 참여했다.
한편 iOS16과 워치OS9의 정식 버전은 올가을 공개될 '아이폰14'와 '애플워치8'에 사전 탑재된다. 아이폰8·애플워치4 후속 기종 고객은 업데이트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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