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네이션스컵‧월드컵 본선 이끈 마네,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 선정
뉴스1
2022.07.22 09:07
수정 : 2022.07.22 09:0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네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사디오 마네(30·바이에른 뮌헨)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마네는 22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진행된 2022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시상식에서 모하메드 살라(30·이집트·리버풀), 에두아르 멘디(30·세네갈·첼시)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CAF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았다.
마네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세네갈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마네는 지난 2월 카메룬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7경기에 출전, 3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집트와의 결승전에서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등장, 골을 넣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3월에 펼쳐진 이집트와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조국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안겼다.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마네는 전 소속팀 리버풀(잉글랜드)에서 2021-22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골을 터뜨렸다. 마네의 활약으로 리버풀은 FA컵, 리그컵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리버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마네는 2021-22시즌을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과 3년 계약을 맺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파운드(약 55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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