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방축수영장 철거 후 신축"
뉴스1
2022.07.22 18:03
수정 : 2022.07.22 18:03기사원문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시설 노후로 운영이 중단된 아산시 방축수영장이 철거 뒤 다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21일 온양농협 본점에서 열린 온양4동 열린간담회에서 방축수영장 운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 "철거 후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돼 지난 2015년 종합정밀안전진단에서 위험등급인 D등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다시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 5월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박경귀 시장은 "안전진단 결과 사용할 수 없다는 판정이 나왔다. 시민 안전을 위해 철거할 예정"이라며 "인근에 배미수영장이 있지만, 방축수영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철거 후 같은 자리에 다시 국제 규격의 수영장 신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로부터 방축지구 난개발 우려,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 등의 민원을 청취하고 현장 점검과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Δ도시개발(방축·배미·실옥) 지구지정 추진 Δ온양대로 3-36(환경과학공원~아산대교) 개설 Δ동불복지지원센터 건립 추진 계획을 밝히고, 신정호 아트밸리 국가정원 지정 추진 및 비엔날레 유치 구상 등을 설명했다.
그는 "긴 시간 소중한 의견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산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통 행정을 강조한 박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17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주민 간담회는 오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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