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아시안컵 중국과 0-0 비겨…한국, 4회 연속 우승 청신호

뉴시스       2022.07.24 21:30   수정 : 2022.07.24 21:3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일본, 중국의 밀집수비 못 뚫어

오는 27일 한일전

[서울=뉴시스]일본이 24일 오후 7시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중국과 0-0으로 비겼다. (사진 = 동아시아축구연맹 SNS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일본 축구가 중국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했다.

일본은 24일 오후 7시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중국과 0-0으로 비겼다.

홍콩과 1차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던 일본은 1승1무(승점 4)로 한국(2승 승점 6)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잡은 한국은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홍콩 역시 3-0으로 제압했다. 중국(1무1패 승점 1)이 3위, 홍콩(2패 승점 0)이 4위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7일 열리는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일본은 90분 내내 일방적으로 공격을 몰아쳤지만 중국의 밀집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64%-36%, 슈팅 개수에서 11개-1개로 압도했지만 중국이 꺼낸 수비 중심의 5-4-1 포메이션을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다.


한국도 중국과 첫 경기에서 자책골이 나오기 전까진 수비를 깨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 언론은 23세 이하(U-23) 선수 위주로 구성된 중국을 상대로 안방에서 득점없이 비긴데 대해 대표팀을 비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경기 후, "승리하고 싶었지만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한국전을 준비하고, 승리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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