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하바라 묻지마 살인범 사형수, 14년만 사형 집행
뉴시스
2022.07.26 12:00
수정 : 2022.07.26 12:0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日법무성, 26일 사형 집행
가토는 2008년 6월8일 오후 아키하바라 번화가에 2t 트럭으로 돌진해 지나가던 행인들을 들이받았으며, 가지고 있던 칼로 찔렀다. 총 7명을 살해하고 10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이날은 일요일로 아키하바라의 해당 거리가 차가 지나다닐 수 없는 '보행자 천국'으로 변하는 날이었다. 관광객과 젊은이들이 붐비는 거리에서 무차별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어 당시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아키하바리의 보행자 천국은 약 2년7개월 간 중단됐다. 이후 재개를 위해 CCTV 50대가 설치됐으며, 시간과 범위도 축소됐다.
총포·도검류법도 개정됐다. 가토가 범행에 사용한 것과 비슷한 칼날 길이가 5.5㎝ 이상의 단검 소지가 금지됐다.
이를 따라한 모방 범죄 사건이 일어나는 등 사회에 큰 영향을 줬다고 현지 언론들은 평가했다.
그는 살인 혐의 등으로 2011년3월 1심, 2012년9월 2심 모두 사형을 선고 받았다. 가토 측은 사형은 너무 무겁다고 불복해 상고했다.
2015년 2월 최고재판소(대법원)은 "범행 동기에 참작 여지를 찾을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해 사형 판결이 확정됐다.
일본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지난해 10월 이래 처음이다. 작년 10월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에서는 2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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