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8월부터 예약 접수

파이낸셜뉴스       2022.07.26 18:06   수정 : 2022.07.26 18:06기사원문
고물가·엔데믹에 맞는 첫 명절
가성비 세트 늘리고 할인폭 키워
온라인몰 물량 늘리고 배송 강화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오는 8월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백화점 업계는 이번 추석이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귀성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예년 대비 물량을 늘리고 사전예약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달 18일까지 신선식품 60여종과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20여종, 가공상품 50여종 등 170여 품목의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사전 예약판매는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구입하면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건강 상품 30~50%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온도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 부문장은 "'리오프닝 이후에 첫 명절이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추석 선물을 구매해서 고향에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1일까지 농산 35품목, 축산 32품목, 수산 29품목, 건강식품 60품목 등 총 230여 가지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한우 5~10%, 굴비 20%, 와인 60%, 건강식품 60% 등이다. 신세계는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에 맞춰 10만원대 이상 상품도 지난 추석보다 10% 늘린 100여개의 품목을 준비했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내달 7일까지 4200여개 품목에 대해 추석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30% 늘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지난해 추석보다 늘리는 등 10만원 이상 세트와 온라인 상품을 전년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내달 21일까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선물세트 200여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귀성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사전 예약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더현대닷컴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더머니 적립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포장된 선물세트 배송박스를 일일이 소독한 뒤 선물을 받는 고객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로 상품을 전달하는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선물세트 준비에서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정성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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