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딸 리원, 차준환 팬이었다…"전화 한번만 부탁해"
뉴스1
2022.08.02 05:31
수정 : 2022.08.02 10:1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정환이 딸을 위해 휴대전화를 꺼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딸 리원이를 위해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에게 전화를 부탁했다.
이내 영상 통화가 연결됐고, 리원이의 얼굴이 보였다. 안정환은 "리원아, 인사해. 차준환 선수야"라고 알렸다. 안리원은 입을 가리고 수줍게 웃었다.
안정환은 "둘이 통화해"라면서 차준환에게 휴대전화를 넘겨줬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안녕하세요"라며 수줍은 표정으로 인사했다.
안정환은 딸이 부끄러움에 더이상 말을 못하자 "너 좋다며~ 통화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차준환에게는 "(우리 딸이) 엄청 팬이야"라고 알렸다.
안정환은 딸의 모습을 확인하더니 "너 얼굴 왜 이렇게 빨개졌어?"라고 놀려대 웃음을 주기도. 영상을 지켜보던 붐은 "아빠가 모르는 그런 게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영상 통화를 끊은 뒤 차준환에게 "고맙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빽토커' 붐, 홍성흔은 "이렇게 되면 딸이 좋아하는 차준환 선수를 섬에서 더 챙기게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섬벤져스는 낚시를 하게 됐다. 안정환은 차준환에게만 유독 다정하게 대하는 듯해 웃음을 안겼다. 빽토커들은 "영상 편지 후에 너무 편애하는 거 아니냐"라며 놀렸다. 또 미끼 끼우는 걸 힘들어하는 차준환을 위해 안정환이 낚싯대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야~ 너무한다~"라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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