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대 중고차값, 전달보다 5%까지 하락"
뉴시스
2022.08.03 11:03
수정 : 2022.08.03 11:03기사원문
3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국산·수입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의 경우 1000만원 안팎의 이른바 실속형 중고차 평균 시세가 약 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속형 중고차는 보통 차량을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첫 차로 구매하기 좋은 7∼10년 연식, 주행거리 10만㎞ 내외의 차량을 말한다.
하락률이 높은 차량들을 차종별로 보면 세단형 차종의 경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판매된 기아의 '더 뉴 K5'가 5.6%로 가장 하락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에서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기아 '모하비'가 5.3% 하락하고 레저용차량(RV) 차종에서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쉐보레 '올란도'가 4.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수입차는 고가 차량 위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고가 수입 차량 특성상 보험료, 부품 가격 및 차량 관리 비용 등 유지비가 높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입차 하락 상위 차량은 벤츠 'GLE-클래스 W166·W167', 렉서스 'LS500h 5세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4세대' 등 5000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들이다. 해당 차량들은 4.6∼7.8% 수준의 하락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구 케이카 PM1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신차급 중고차를 제외한 중고차 전반의 하락세가 3∼7년 연식부터 순차적으로 하락해 실속형 중고차 가격은 2년여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며 "최근 중고차의 높은 가격이 부담돼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에게는 반길만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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