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재도전…"게임 제작 돌입"

뉴스1       2022.08.05 10:46   수정 : 2022.08.05 10:46기사원문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눈물을 마시는 새'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크래프톤은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제작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한국 판타지 소설계의 거장 이영도 작가가 집필해 2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이다.

앞서 지난 2018년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판권을 확보한 크래프톤은 2019년 동명의 모바일 MMORPG 게임 '눈물을 마시는 새' 신작 출시를 예고했었다.

그러나 게임 영상 일부가 공개된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원작을 제대로 반영하기 못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고, 결국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을 중단했다.

이어 2021년 5월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개발을 비주얼 개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고, 올해 8월 본격 게임 제작에 돌입한 것이다.


크래프톤 측은 이날 '눈물을 마시는 새' 티징 사이트를 공개하고, 비주얼 기술개발(Visual R&D)을 통해 시각화된 이미지들을 일부 공개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 성장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원작의 시각화에 힘써왔다"며 "비주얼 기술개발에는 스타워즈, 어벤저스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초기 캐릭터 시각화에 참여한 저명한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가 참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해외 이용자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원작을 높은 품질로 시각화 및 게임화해 IP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세계 이용자들을 감동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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