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또 이상한 바이러스..고열에 거식증 보이는 인수공통 전염병
파이낸셜뉴스
2022.08.09 13:13
수정 : 2022.08.09 13:13기사원문
지난해까지 35명 감염
랑야 헤니파바이러스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는 신종 동물 유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중국 산둥성과 허난성에서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는 신종 동물 유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최근 수년 사이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바이러스는 2018년 12월 산둥과 허난성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지난해 8월까지 모두 35명의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자들이 '랑야 헤니파바이러스'로 명명한 이 신종 헤니파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무기력, 기침, 거식증, 근육통, 메스꺼움 등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왕린파 교수는 "현재까지 감염 사례는 치명적이거나 매우 심각한 것은 아니다"며 "공포가 아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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