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차기 당대표 물었더니..어? 유승민 23%, 이준석 16% 나란히 1, 2위

      2022.08.10 10:22   수정 : 2022.08.10 12: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대표가 상위권을 기록한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업체인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간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가운데 차기 당대표에 대한 적합도 문항에서 유 전 의원이 23.0%를 기록했다.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6.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3.4%, 나경원 전 의원 10.4%,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5.9%,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4.4%,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2.6%,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2.5%,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2.2% 등 위 순위로 집계됐으며, 잘모름/무응답 비율은 19.1%다.




유 전 의원과 이 대표가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권자들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체제에 대한 피로를 느끼고 있으며,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적극 견제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유 전 의원 이 대표 모두 대표적인 반윤석열 성향의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조사는 ARS 여론조사(무선 89.0%, 유선 11.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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