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 인선…권성동 당연직 합류·尹측근 주기환 내정

      2022.08.16 12:37   수정 : 2022.08.16 12:37기사원문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 포럼 ‘ON 미래, 산업 디지털 전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조소영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비대위원 인선을 확정했다. 비대위 합류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합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시절 검찰수사관으로 인연을 맺었고, 최근 자녀가 대통령실에 근무하면서 채용논란이 불거진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도 포함됐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비대위원에는 권성동 원내대표(62), 성일종 정책위의장(59), 엄태영 의원(64), 전주혜 의원(56), 정양석 전 의원(64),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62), 최재민 강원도의원(38), 이소희 세종시의원(36) 등 8명이 내정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열리는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의결되면 최종 임명된다.
임명절차가 마무리되면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비대위는 공식 출범한다. 앞서 주 위원장은 9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합류했다. 엄태영 의원은 초선으로 충북 제천·단양이 지역구다. 전주혜 의원은 초선으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대선 당시 선대위 대변인을 지냈다. 정양석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 강북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는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당시 검찰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 전 후보의 아들이 대통령실에 6급으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인 채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능력을 검증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재민 도의원은 84년생, 이소희 시의원은 86년생으로 두 사람은 청년 몫으로 인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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