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매도 조사팀 신설해 불법공매도 조사 강화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2.08.29 09:11
수정 : 2022.08.29 09:11기사원문
이복현 원장은 “글로벌 고물가 및 통화긴축 기조 지속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는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보유해 대외건전성이 양호하다”며 “과거 위기를 거치며 국내 금융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 자산건정성·외화유동성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할 때 악화된 대외 여건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원장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이어 ‘공매도조사팀’을 이번 주 내로 신설해 불법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불법행위를 엄정히 처벌할 방침이다. 불법공매도 조사 강화뿐만 아니라 공매도 시장 실태에 관한 감독 및 검사 역량을 집중하여 운영상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금리상승기에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은행의 자율적인 금리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리상승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부의 지원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지원하고 금융권의 자율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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