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삼성重·HSD엔진, 차세대 친환경 선박엔진 개발한다
파이낸셜뉴스
2022.08.30 10:03
수정 : 2022.08.30 10:03기사원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HSD엔진은 지난 29일 ‘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업무협약(MOU)’를 맺고 선박엔진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해 계속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위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협약 3사는 공동 기술 개발로 상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차세대 친환경·디지털 선박 엔진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해당 업체들은 "이번 MOU는 단순한 기업 간 협약을 넘어 국내 주요 조선사와 선박 엔진 제작사가 차세대 시장을 대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점에서 동종 산업계에서 크게 주목 받는 움직임"이라며 "특정 회사의 이익이 아니라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작게는 경상남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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