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선' 공개

뉴시스       2022.08.30 15:23   수정 : 2022.08.30 15:23기사원문

[부산=뉴시스] 오사마 모하메드 감독과 시마브 베르디산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은빛 수면, 시리아의 자화상' 스틸컷.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혁신적인 다큐멘터리 10편을 소개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선'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장르의 틀을 벗어난 신선하고 독특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고프로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장비를 사용해 기술적으로 보다 대담하고 실험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다큐멘터리에 픽션의 요소를 더해 미학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담은 하이브리드 다큐멘터리도 상영된다.

먼저 베레나 파라벨 감독과 루시엔 카스탱-테일러 감독의 '리바이어던'과 '인체해부도'가 초청됐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에서 ▲오사마 모하메드 감독과 위암 시마브 베디르산 감독의 공동 연출작 '은빛 수면, 시리아의 자화상' ▲왕빙의 '세 자매' ▲가이 매딘의 '나의 위니펙' ▲커스틴 존슨의 '카메라퍼슨' ▲호세 루이스 게린의 '실비아의 도시에서 찍은 사진들' ▲리티 판의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 ▲지안프랑코 로시의 '성스로운 도로' ▲세르게이 로즈니차의 '파괴의 자연사'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특별기획 프로그램에 상영되는 작품들과 관련한 국내외 평론가들의 비평문을 실은 책자와 포럼도 영화제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포럼에서는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장-미셸 프로동의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이 발표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5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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