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차량 한 달째 '민폐 주차'...유튜브에 댓글 남겼더니 삭제
뉴시스
2022.09.05 15:49
수정 : 2022.09.05 15:49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주차 공간이 협소한 지하 주차장에 유명 유튜버 홍보 차량이 한 달째 '민폐 주차'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보배드림'에는 '유명 유튜버 홍보 차량의 오피스텔 주차 때문에 열이 받아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어 그는 "있는 주차 공간도 자리가 좁기 때문에 다른 사람 생각해서 옆으로 최대한 붙여 주차해야 3대가 다 댈 수 있는 구역이 있는데, 유명 유튜버 홍보 차량이 옆에 차가 댈 수 없게 주차하더니 그 자리에서 약 한 달간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유튜브 로고와 얼굴 사진이 부착된 승합차가 옆 주차칸까지 차지하고 주차한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관리실에도 연락하고 경고문도 붙여봤지만,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며 "한 달 전까지는 앞에 있는 공원 주차장에 몇 달을 세워놨었는데, 여기서도 그럴 작정인 건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좁은 주차장에서 이게 정상이냐. 차에 전화번호도 없어서 유튜브에 댓글 달았더니 바로 삭제하더라"며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호소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차피 차를 안 뺄 생각인 것 같으니 그냥 붙여 대라", "유튜버면 더욱 신경 써서 주차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요새 볼 영상이 없었는데 어떤 유튜브 채널인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량에 부착된 스티커로 유추된 유튜버는 구독자 8만여 명을 보유했으며 두 달 전 게재한 영상을 끝으로 현재 활동이 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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