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무인 로켓 발사 후 추락...원인 파악때까지 중단
파이낸셜뉴스
2022.09.13 10:36
수정 : 2022.09.13 10:36기사원문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의 무인 로켓이 발사된지 오래 못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미 연방항공사무국(FAA)에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상탈출로 분리된 캡슐안에는 블루오리진이 우주에서 실험을 하기위한 장비들이 실려있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사고가 난 로켓은 블루오리진이 지난 7월 민간인들이 우주 비행을 했을 당시에도 사용된 것과 같은 기종이다.
블루오리진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를 비롯해 민간인 4명은 지난 7월 블루오리진의 첫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루오리진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발사 직후 진행하던 상황 설명을 잠시 멈추다가 “오늘 비행에 이상이 있어 보인다. 이것은 계획에 없었다”라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블루오리진은 사고 약 1시간 후 트위터에 부스터 로켓에 이상이 생겼으며 탈출 장치는 설계대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FAA는 이번 사고를 조사할 예정이며 당분간 블루오리진의 모든 비행을 중단시켰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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