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80만7000명↑…증가폭 석 달째 둔화 (상보)
파이낸셜뉴스
2022.09.16 08:15
수정 : 2022.09.16 08:25기사원문
증가 폭은 석달째 둔화
[파이낸셜뉴스] 8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증가 폭은 3개월 연속으로 둔화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1년 전보다 80만7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 폭은 5월 93만 5000명에서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8월까지 석 달째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이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45만4000명 늘면서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취업자는 20대 이하와 30대, 50대, 60세 이상에서 늘었으나 40대에서는 8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4만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3000명) 등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p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9%로, 1년 전보다 2.0%p 상승했다.
두 고용률 지표 모두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8월 기준 최고치다. 15세 이상은 1982년 이후, 15~24세는 1989년 이후 가장 높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2만9000명 감소한 61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1999년 6월 통계 기준 변경 이후로 8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2.1%로 0.5%포인트 떨어졌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8월 고용동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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