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클래식 슈퍼스타' 첼리스트 세쿠 카네-메이슨, 새 앨범 'Song' 발매
파이낸셜뉴스
2022.09.16 11:18
수정 : 2022.09.16 11:18기사원문
특히 'Elgar'는 종합 차트(Official UK Album Chart) 8위를 차지하며 첼리스트 역사상 최초로 종합 차트 10위권 내 안착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전작의 놀라운 행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앨범은 그의 음악 정체성과 영감의 원천이 담겨있는데, 이를 두고 세쿠 카네-메이슨은 "지금까지 가장 개인적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에는 그가 직접 편곡한 다수의 곡과 여러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한 곡, 직접 작곡에 참여한 보컬 곡 등이 담겨있다. 특히 바흐의 두 곡, 'Come Sweet Death'와 'Savior Of The Nation, Come'는 세쿠 본인이 직접 각각 다섯 대와 네 대의 첼로를 위한 곡으로 최초 편곡하였으며, 여러 번의 녹음을 통해 홀로 모든 파트를 소화했다. 또한 R&B 색채가 돋보이는 보컬 곡 'Same Boat'는 싱어송라이터 잭 아벨과 공동 작곡하였고, 누이인 이사타 카네-메이슨과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등을 함께 연주했다.
그 외에도 클래식과 팝 차트를 모두 아우르는 아티스트답게 민속음악부터 바흐, 베토벤, 멘델스존, 스트라빈스키 등 클래식 음악은 물론 재즈, 팝송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트랙들로 가득하다.다양한 장르가 한 장의 앨범에 담겨 자칫 뒤죽박죽으로 보일 수도 있는 구성이나 세쿠 카네-메이슨의 탄탄하고 부드러운 첼로 연주와 만나 마치 하나의 테마처럼 자연스럽게 곡이 연결된다. 평단은 "재능 넘치는 뮤지션이 그려낸 음악적 초상"이라 극찬하기도 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유니버설뮤직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