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동구, 월배차량기지 이전 놓고 신경전
파이낸셜뉴스
2022.09.19 10:30
수정 : 2022.09.19 10:30기사원문
달서구의회 '조속히 이전'·동구의회 '차량기지 2개 떠넘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 월배차량기지(달서구 유천동)를 안심차량기지(동구 사복동)로 통합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 이전을 촉구하는 달서구의회와 이전을 반대하는 동구의회 간 신경전이 거세다.
동구의회는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표명했다.
이어 "동구청과 구의회 차원에서도 내·외부 교통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라며 "대구시와 달서구 등이 타 지역에서는 이전되기를 바라는 차량기지를 (엑스코선 차량기지 포함) 두 개씩이나 동구로 이전 및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지난달 8월 29일 달서구의회에서 나왔던 발언에 대한 반발 의도라는 분석이다.
김장관 달서구의원은 본 회의에서 "지난해 6월 월배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타당성 용역이 진행된 후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어떠한 성과도 이렇다 할 진전도 없는 상황이다"면서 "조속히 이전을 추진하도록 달서구는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 그리고 의회 및 주민대표가 함께하는 월배차량기지 이전 TF를 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지난해 6월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을 발표했다. 그러나 동구지역 주민들은 소음, 분진 등을 염려하는 등 반발이 거셌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월배차량기지와 동구 안심차량기지 통합 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용역이 진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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