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먹고 부작용' 3년만에 25% ↑…"소화불량·가려움" 호소
뉴스1
2022.09.20 10:00
수정 : 2022.09.20 10:00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뒤 소화불량 등 이상사례를 신고하는 건수가 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후 조치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출고된 제품이 '위해 식품'으로 판명되어도 실제 회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5년간 이상사례 신고 상위 10개 품목을 보면 △영양보충용 제품이 30.2%(1750건)를 차지했으며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11.4%(663건) △DHA/EPA 함유유지 8.9%(518건) △프락토올리고당 7.3%(426건) △엠에스엠 4%(235건) 순이다.
뒤이어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3.7%(214건) △쏘팔메토열매추출물 3.1%(179건) △홍삼 제품 2.7%(154건) △알로에전잎 2.3%(133건) △녹차추출물 2%(116건)로 신고 접수됐다.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를 부작용 증상(복수)별로 보면 소화불량이 전체의 47.4%(39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 18%(1516건) △체중증가(기타 포함) 12.7%(1068건) 순이었다.
식약처 조사 결과 부적합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명돼 회수 명령이 내려진 건강기능식품은 최근 5년간 57건으로 △수거검사 부적합(58.5%, 36건) 제품이 가장 많이 회수됐다. 이외 △지도점검 회수사유 적발(12건) △자가품질검사 부적합 6건 순이었다.
그러나 한 번 출고된 제품이 위해 식품으로 판명되어도 실제 회수되는 실적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명된 제품의 출고량은 31.8톤에 달했지만, 실제 회수량은 43%인 13.6톤에 불과했다.
김원이 의원은 "부작용으로 판명된 제품이 실제 회수되는 건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시장에 유통된 위해 제품들이 신속·정확하게 회수되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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