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NOAA, 21일 '해양과학기술협력 연례회의' 개최

내년부터 극지 분야 협력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오는 21~23일 부산 해운대에서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례회의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올해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 사업의 주요성과와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부터 추진할 사업 과제 발굴을 논의한다.

2000년도부터 시작된 한·미 해양과학협력사업은 통합연안관리, 해양연구, 수산자원관리, 양식 분야, 씨그랜트(Sea Grant)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내년부터는 극지 분야가 신설된다. 9개 과제, 13만9000달러 규모로 시작했던 협력 규모는 올해 26개 과제, 92만5000달러로 확대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22년간의 한·미 해양과학기술 협력사업을 통해 양국의 해양수산 과학기술이 함께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양국의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돼 연구 성과가 국제사회에 계속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