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남편들이 봐야 할 영화…시나리오부터 푹 빠져" ①

뉴스1       2022.09.21 11:31   수정 : 2022.09.21 11:31기사원문

염정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염정아가 자신의 주연작 '인생은 아름다워'를 "남편들이 봐야 할 영화"라고 설명했다.

염정아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남편들이 봐야하는 영화다"라며 "남편들도 많이 울 거 같다, 갱년기가 올 때가 돼서 눈물들이 많아지지 않았나, 그리고 또 남자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서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염정아는 극중 세연처럼 자신의 남편이 첫사랑을 함께 찾아달라고 부탁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첫사랑은 본인이 찾아야 하지 않나"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이내 "상황이 그러면 원하는대로 해줘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진봉처럼 섭섭할 것 같다, 왜 하필 이 순간에 생각나는 사람이 그 사람이야? 내가 못 해줬지?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염정아는 "나는 이 책(시나리오)을 읽을 때부터 세연에게 푹 빠졌다, 너무 재밌고 이 상황이 웃기고 대본은 조금 더 진봉이 더 셌었다"며 "세연이 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 영화 촬영 내내 볼 때도 제가 뭘 생각하면서 한 게 아니라 세연에 푹 빠져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아내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염정아는 극중 남편 진봉(류승룡 분)의 도움을 받아 첫사랑을 찾아나서게 된 주부 세연을 연기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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