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콘텐츠의 보편화... 경험의 평등 제공할 것"
2022.09.21 18:09
수정 : 2022.09.21 18:09기사원문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더 그레이트 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실감콘텐츠가 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감콘텐츠가 보편화되면 시공간과 빈부 등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험'의 격차가 완화되면서 사회적 평등을 이룰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시간과 돈이 많은 사람만이 할 수 있었던 경험을 가까운 미래에는 시간과 돈이 부족한 사람들도 가상현실을 통해서 실제 경험과 거의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실감콘텐츠는 사람들 간에 '경험'의 평등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도 기여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단지 실감콘텐츠 기술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등 기술이 발달하면서 상상 속의 현실을 시각·청각적으로 완벽하게 대체하는 '가상의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특별취재팀 신진아 이환주 김동규 이주미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