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심층기획' 코너 개선 통해 이용자 접근성 높인다

네이버 뉴스, 언론사들이 발행하는 '심층기획' 코너 개선 예정(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를 통해 언론사들이 발행하는 '심층기획' 코너의 기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의 심층기획 코너는 지난해 7월 이용자들이 언론사의 심도 깊은 내용의 기획 기사 및 시리즈 기사들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신설됐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추천 뉴스를 통해 심층기사를 더 많이 보고 싶다면 기사 비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준비 중이다.

또한 심층기획 코너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심층기획 코너는 출시 이후 71개 언론사의 기획 기사 19만건이 소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사들은 1만2000여건의 주제 카드를 발행하고 월 평균 4100개의 주제들로 기획 기사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9월 기준 언론사 편집 구독자 2600만명 중 약 70%는 심층기획 탭에서 뉴스를 소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진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는 심층기획 코너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깊이 있는 기사들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채널을 확장하겠다"며 "향후 마이뉴스 영역에 심층기획 주제별 뉴스를 제공하고 지난 일주일간의 심층기획 코너를 확인할 수 있는 위클리 심층기획 뉴스 등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알고리즘 검토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따라 보도기사의 심층성, 다양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언론사가 직접 선별해 발행하는 심층기획 기사의 노출을 강화한 결과 심층기사의 전체 추천 비중은 기존 대비 6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