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캐나다 정부와 기업간 광물자원 협력체계 구축"

한-캐나다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양국간 경제안보 공조 강화하기로"

【오타와(캐나다)=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팬데믹 이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광물자원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의회 인근 한 빌딩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경제안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광물 생산국인 캐나다와 반도체, 배터리 주요 생산국인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국제 질서 변화에 따른 충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외교·산업 당국 간 고위급 협의 채널로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mail]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