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텔레콤, 현대로템 루마니아 3조 규모 K2전차 도입 추진 의향서 체결..핵심부품 공급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2.09.26 09:22
수정 : 2022.09.26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방산 수출이 가속화되며 관련주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가 현대로템의 K2전차 도입을 추진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26일 오전 9시 22분 현재 기산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3.38% 오른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바실 딘쿠 루마니아 국방부장관과 이종섭 국방장관이 아시아 첨단 지상무기 전시회인 'DX코리아 2022'서 K2 도입 등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폴란드가 K2 등 대규모 한국산 무기를 도입하자 3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산 방산 물자를 도입하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폴란드 군비청과 K2전차 980대 수출 기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연이은 수출 계약에 기산텔레콤에 중장기 수혜 전망이 몰린다. 기산텔레콤은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현대제이콤을 통해 K2전차에 내장형 시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있어 방산 수출 관련주로 관심을 모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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