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수정권 DNA '민영화' 시작..민주당이 막겠다"

파이낸셜뉴스       2022.10.05 11:08   수정 : 2022.10.05 11:08기사원문
"민영화 부작용 이미 전 세계서 경험"
"양머리 내걸고 개고기 팔아"…이준석 인용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보수정권의 DNA(유전자)라고 할 수 있는 '민영화'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1호 법안인 '민영화 방지법'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말로는 (민영화를) 안 한다는데 자산 지분을 매각해서 경영에 민간의 의사결정이 개입될 여지를 넓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에는 YTN, MBC 지분 매각 등 방송까지 민영화를 하겠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며 "철도·공항을 민영화하겠다는 의지도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영화의 부작용은 이미 전 세계에서 다 경험했다"며 "돈을 벌기 위해 안전에 투자를 안 하니까 대형 참사가 벌어진다. 일본 전기 민영화의 결과가 후쿠시마 원전 폭발이라는 분석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영화가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정부 여당의 특장기인 것 같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적반하장격으로 우리가 언제 민영화를 한댔냐고 절 고발해 놓고 뒤론 실질적으로 민영화 의지를 강행하고 있는 것 같다"며 "누구 말처럼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팔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영화를 반드시 막겠다"며 '민영화 방지법' 추진을 위해 대책 기구를 당내에 신속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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