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SK가스, 수소사업 합작사 '롯데SK에너루트' 설립
파이낸셜뉴스
2022.10.07 09:22
수정 : 2022.10.07 09:22기사원문
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합작사의 이름은 ‘롯데SK에너루트 주식회사’다. 지난 9월 국내·외 5개국의 기업결합승인을 완료하고, 사명과 공동 대표이사를 확정했다.
신규 확정된 사명인 롯데SK에너루트는 ‘새로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뿌리 같은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대 공동 대표이사에는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 김용학 상무와 SK 가스 수소사업담당 심영선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초기 사업 운영을 위한 인력 구성에 대해서도 합의를 마쳤다.
롯데 SK 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과 전국 주요 거점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나아가 청정수소·암모니아에서의 사업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자사는 국내 최대의 부생수소 생산자로서 원료 공급은 물론 울산공장 내에 관련 사업 부지를 제공하며, 그룹내 계열사를 통한 수소 모빌리티 수요처 확보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SK가스는 기존 보유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 활용을,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수소 공급망 및 유통에 대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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