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IPO시장 약세에도 PE투자 ‘두각’
파이낸셜뉴스
2022.10.11 09:22
수정 : 2022.10.11 09:22기사원문
성동조선해양 150억원 투자 후 IRR 30.4% 기록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 약세 국면을 맞아 PE(Private Equity) 투자 부문에선 호실적을 보여 주목된다.
11일 벤처캐피탈 기업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금년 9월말 기준 39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1조 5000억 원 상당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39개 펀드 중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 펀드는 35개, 프로젝트 및 블라인드 투자를 집행하는 PE(Private Equity) 펀드는 4개를 운용하고 있으며, 각각 1조800억 원, 4300억 원의 규모의 운용자산으로 이뤄져 있다.
실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시장상황 속에서도 금년 상반기 누적 4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PE부문 주요 투자 성과로는 ‘성운탱크터미널’ 투자 건으로 2020년 IRR 44%의 수익률로 펀드를 청산했으며, 최근에는 2020년 투자했던 ‘성동조선해양’이 있다. 특히 ‘성동조선해양’은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큐리어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에서 150억원을 투자한 후 선박블록 제조 납품으로 회사의 사업구조를 전환시켜 2022년 3월 IRR 30.4%로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최근에는 삼성중공업 ‘드릴십’ 인수 건에 대해 동일한 펀드에서 200억원을 출자했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 건이 시추산업 선행지표인 국제유가 회복세로 이어질 경우 향후 공급자 우위의 시장 형성으로 선박가격 회복에 따른 높은 투자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는 상황 역시 투자실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VC와 PE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사업구조로 투자대상을 첨단 혁신산업에서부터 전통 제조업까지 다양한 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라며 “향후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IPO 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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